브랜드 블로그로 연매출 3배 올렸던 방법

“브랜드 블로그 해야된다던데 어떻게 하지..”

안녕하세요. 경영자를 위한 마케팅 매거진, Marketing for CEO의 서지혜입니다. 종종 이런 말씀들을 하십니다.

“브랜드 블로그 해야 된다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정말 브랜드 블로그하면 매출이 오를까요?”

인터넷에 마케팅이나 광고 홍보 방법을 찾아보면 블로그를 만들라거나,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는 조언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브랜드 블로그라는 걸 해볼까 싶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브랜드 블로그를 잘 운영하는 것인지, 또 업체는 어떻게 선택해야 될 지 막막합니다.

2018년쯤, 저도 그랬습니다. 제 사업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마케팅을 전혀 몰랐습니다. 때문에 좌충우돌하며 마케팅을 배웠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광고 대행으로 밥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업체들을 관리하진 않았지만, 한번 연을 맺은 분들과는 평균 3년 넘게 일을 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 케이스에선 연 매출이 300% 이상 상승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일시적으로 월 매출이 오른 것이 아니라, 매년 연 매출이 꾸준히 상승한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해야 되는지 설명드리려 합니다.

3가지를 고민했습니다.

브랜드 블로그로 매출을 올리기 위해선 크게 3가지를 고민해봐야 됩니다.

  • 내 업종이 브랜드 블로그에 맞는지
  • 내가 더 나은 제안을 하고 있는지
  • 내 블로그를 노출 시킬 수 있을지

물론 이 짧은 글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드릴 순 없습니다. 제가 한 경험도 그저 하나의 경험일 뿐이니, 모든 고민에 대한 답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3년간 직접 부딪히며 고민하고 깨달아온 것이니만큼 브랜드 블로그를 시작하실 때 충분한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1. 내 업종이 브랜드 블로그에 맞을까?

우선 편의상 회사/상품/서비스/업체/가게 등을 모두 브랜드로 통칭하겠습니다. 브랜드가 브랜드의 컨텐츠를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은 다양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쓰레드, 링크드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블로그의 특성은 무엇일까요? 바로 긴 글이라는 점입니다. 인스타그램이 사진 한 장, 쓰레드가 짧은 글로 이루어진다면 블로그는 그보다 훨씬 더 긴 글과 사진으로 구성됩니다. 다시 말해 고객이 그만큼 긴 글을 읽을 것이라고 생각될 때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등장하는 개념이 고관여/저관여입니다. 쉽게 말해 고관여는 ‘오랫동안 신중하게 고민하는, 잘못 사면 큰 일 나는 상품’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변호사, 병원 등이 있습니다. 저관여는 ‘비교적 저렴하고, 그다지 고민하지 않고 구매하며 잘못 사더라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상품’을 말합니다. 일례로 음식점, 세제, 다이소 생활용품 등이 있습니다.

이 둘 중 브랜드 블로그가 어울리는 것은 어느 쪽일까요? 맞습니다. 바로 고관여입니다. 우리는 다이소에서 청소솔을 사거나, 동네에서 음식점을 갈 때에는 애써 찾아보거나 고민하지 않습니다. 반면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몸이 크게 아파 병원에 가야될 땐 가능한 많은 자료를 찾아보게 됩니다.

네일아트와 같이 20~30대 여성이 주요 고객이고, 글보다는 사진이 더 어필이 되는 경우라면 블로그보다는 인스타그램이 더욱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금액이 크거나, 고객이 많은 고민을 하며 구매를 결정할 때에는 브랜드 블로그가 필수적입니다.

어떠신가요? 지금 대표님께서 운영하고 계신 업종은 고관여에 해당되나요? 고객들은 우리의 블로그를 통해 구매를 결정할까요?

2. 내가 더 나은 제안을 할 수 있을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브랜드 블로그는 고관여 상품에 적합합니다. 따라서 그냥 ‘사세요’ 가 아니라 더 나은 제안을 해야 됩니다. 그냥 변호사 블로그에서 ‘나 변호사인데, 변호사니까 맡겨’ 하면 맡길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지, 또 어떤 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지 약속해야 될 것입니다.

이를테면 제가 속한 광고 회사 커스텀와이에서는 ‘마케팅에 대해 불만족 시 30일 내 무조건 환불’ 정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책은 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이유는 ‘광고업체들이 그냥 돈 받고 일 대충 해주는 거 아니야?’ 걱정하시는 의뢰인 분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꼭 이런 제안이 아니어도 됩니다. 무엇이 되었든 경쟁 업체보다 더 나은 제안이 있어야 됩니다. 우리 업종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기준을 고객에게 알려주고, 그 기준에 따라 경쟁 업체들은 제공해주지 못하는 가치들을 우리는 제공해줄 수 있음을 약속해야 됩니다.

어느 분야에 전문성과 경험이 있다면 그 부분을 어필해야 됩니다. 특정 케이스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그 사례를 강조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고객에게 유리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다면 그러한 약속을 해도 좋습니다.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이 부분이 약한 곳들이 정말 많습니다. 왜냐하면 적지 않은 업체들은 싸게 원고 작가에게 외주를 주는 형태로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글 1개당 푼 돈 몇 천원을 받은 프리랜서들이 우리 브랜드의 강점이나, 스토리, 가치를 이해하고 전달하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우리 브랜드가 어떻게 다른지 충분히 고민하고 이를 제대로 전달해줄 방법을 찾아야 됩니다.

3. 내 블로그를 노출시킬 수 있을까?

마지막은 약간은 기술적인 영역입니다. 앞서 과정을 통해 우리 브랜드가 블로그에 어울리는 업종이며, 고객에게 특별한 제안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고객에게 노출되는 것입니다. 검색엔진에서 검색했을 때 우리 블로그가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검색엔진에는 네이버와 구글이 있습니다. 저는 둘 다 진행하기를 추천하지만, 처음부터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기 어렵다면 네이버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네이버에서 우리 블로그가 잘 노출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때 필요한 것은 2가지입니다.

  • 제대로 된 키워드 전략
  • 네이버 블로그 SEO

먼저 어떤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우리 블로그가 나오게 할 것인지 기획해야 됩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떤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우리 블로그가 나오면 좋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검색하면서도 또 실제로 우리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검색하는 키워드여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몇백개의 키워드를 찾아내야 될 것입니다.

그렇게 키워드를 찾아냈다면 해당 키워드 검색 시 노출이 되도록 글을 발행해야 됩니다. 이를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 최적화)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검색엔진이 상위에 띄워주고 싶게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를 직접 하기는 어렵습니다. 할 순 있겠지만 배우는 데에 돈과 시간이 들고, 결국엔 업체와 경쟁을 해야 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따라서 직접 진행하고 싶다면 이를 감안하고 시작해야 되며, 업체에 맡긴다면 네이버 블로그 상위노출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한 후 맡겨야 됩니다.

실제 사례를 통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어떻게 매년 연매출을 높일 수 있었을까?

실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했습니다.

과거 타 업체에 블로그를 맡겼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하시던 분이었습니다. 해당 업체는 인터넷에서 긁어온 내용으로 원고를 작성했고, 전화번호를 대문짝만하게 넣은 이미지로 글을 발행했습니다. 어떤 키워드에 노출이 되는지 보고조차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효과는 없었습니다. 때문에 광고주님이 해당 업체에 ‘방문자 수도 적고 효과가 없지 않냐’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그러자 돌아온 대답은 ‘가짜 방문자를 넣어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셔라, 비용은 70만원이다.’ 였습니다. 가짜 방문자를 계속 넣어주면 네이버가 착각해서 블로그가 잘 노출된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고, 그 때 해당 업체와 계약을 종료하고 제게 맡기시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음날 연락을 드려 그간의 경력 사항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내세울만한 오랜 경력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진행하셨던 업무 사례와, 실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전달받았습니다.

그 때부터 진짜 브랜드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그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현재 어떻게 그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글로 작성했습니다. 브랜드를 통해 어떻게 사람들의 삶이 달라지는지도 모두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한편으론 네이버의 SEO에 맞게 작성하여 월 수천건의 검색량이 있는 키워드에 계속해서 노출시켰습니다.

이 밖에도 파워링크, 파워컨텐츠, 구글애즈 등 다양한 광고 수단을 활용하여 블로그에 추가적인 유입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결과, 순 상업적인 광고밖에 보지 못 했던 고객들은 ‘진짜 살아있는 이야기’를 하는 광고주님의 브랜드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광고주님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게 되셨고 지금까지도 3년 넘게 저희와 함께 하시고 계십니다.

이 사례는 광고 대행을 받기 위해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이렇게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기 위함입니다.

근데.. 해봐도 별 효과 없다던데?

이렇게 실제 사례를 토대로 어떤 업종이 브랜드 블로그에 맞는지, 어떤 내용을 포함해야 되는지, 기술적으론 어떻게 진행을 해야 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여러 조언들은 이 3가지를 크게 벗어나기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을 처음 보시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미 많은 업체들에서 성공 사례를 공개하고 있고, ‘블로그를 해야 된다’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블로그를 해봐도 정작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랜드 블로그 광고 대행사가 정말 잘 해주고 있는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어떤 기준으로 ‘잘 하는 브랜드 블로그 대행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지금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효과가 없다면 그건 무엇 때문일까요?

여기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을 했고, 그 결과 3가지 이유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민감한 이야기이기에 본 컨텐츠는 Marketing for CEO 매거진 무료 구독자 분들께만 공개됩니다.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하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케팅 대행사 맡겨도 도움 안되는 이유 3가지

결국엔 대표가 판단하고 결정해야 되는 일 같습니다.

광고를 아직 해본 적이 없으시다면 어디에 어떻게 광고를 해야 될 지 선택해야 됩니다. 만약 광고를 지금 하고 계시다면 지금 잘 되고 있는 것인지, 어느 부분을 개선해야 되는지 판단해야 됩니다. 직원이나 대행사가 도움은 줄 수 있겠지만, 결국 결정은 경영자의 몫입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나눌 곳이 많지 않습니다. 사실,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때문에 주변에서 ‘마케팅 한다’ 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정말 효과는 있는 것인지 물어보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Marketing for CEO라는 매거진이 시작되었습니다.

만약 이런 생각에 공감하신다면 Marketing for CEO 매거진을 무료 구독해주세요. 정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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